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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그리운 사람은  이미 사랑이 아니다 /  정 규 호 2022-11-29 09:50:44
작성자   詩가되는꿈 정보없음 조회  582   |   추천  53


지금 그리운 사람은
 이미 사랑이 아니다


           /  정 규 호

 

결국 C역(驛)까지 와서
우린 헤어져야 했다.

 

사람의 일은
마음먹기 달렸다는데

 

마음을 다해도 사랑은
마음대로 되지 않아

 

그래도 사랑이었다
마음 먹기로 했다.

 

지나고 보니
온갖 그리운것은

다 마음속에 있지만

 

지금 그리운 사람은
이미 사랑이 아니다.

온두레 2022-11-29 09:56:53
가슴이 찡 합니다.
"지금 그리운 사람은
이미 이 아니다."
정말 멋진 글귀~멋져요.
118.32.***.28 2022-12-16 17:30:56
정말 그런 것 같아요.
멋지십니다.
106.101.***.12 2022-12-21 09:44:07
낭만 시인
39.7.***.196 2022-12-21 13:22:08
지나고 보니
온갖 그리운것은
다 마음속에 있다
시인의 글은
항상 생각을 이어나가게 하는것 같네요
지금 그리은 사람은
이미 이 아니다
그러면
무엇 인가요?
이나이가 되어도
은 무언지도 모르고
그냥그냥 사는것 같네요
도 눈내리는 겨울에
깊은 생각에 빠져봅니다
180.224.***.200 2023-02-18 08:29:17
공감이 많이 갑니다. 정 사령관님!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. 백마!
1.213.***.4 2023-03-07 10:14:55
독자 여러분들 모두가
다 저의 사령관님들이십니다.
감사합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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