빛이 없는 컴컴한 길을 걷는다
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한다
이 때 사람들은 죽고 싶어하지만
죽는 것의 두려움에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
하지만 더 이상의 희망과 꿈이 없을 때
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?
정말 어려운 문제이고 해결할 수 없다면
초가 다 녹으면 촛불이 꺼지 듯이
그냥 그렇게 사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
그 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.
그것은 무기력이 죽음의 길인 것을 알지만
인연의 굴레가 존재하기에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
하루가 고통으로 서있기조차 힘들어도
끊을 수 없이 연결된 인연....
살면 살수록 인생의 길을 알 수 없는 하루
오늘 이 순간 그래서 살고있다
하지만 내일은 알 수 없다
끊을 수 없는 인연이 속절없이 끊날지....